더 뉴 아반떼, 삼각떼가 된 사연



더 뉴 아반떼, 왜 삼각떼가 되었나?


아반떼. 아반떼는 무난한 디자인에 가성비 좋은 차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런 아반떼가 '더 뉴 아반떼' 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많은 변화를 보여주었고, 파워트레인까지 바꿔주었다. 왜 그렇게 바뀌었을까? 현대자동차의 H-블로거데이를 통해 간단한 시승을 해보고 담당자분들과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왜 삼각떼가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파워트레인은 왜 바뀌었나?


디젤엔진의 파워트레인은 그대로이지만, 가솔린은 GDI 엔진이 아니라 MPI 엔진이 적용되었다. 더 정확히는 DPFI 라는 듀얼포트 인젝션 엔진인데, 엔진과 변속기를 바꾼 이유는 환경과 비용적인 이유를 들었다. 물론, 직분사 엔진의 구조상 내구성에 대한 염려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GDI 엔진이 MPI 엔진보다 비용적으로 비싼 것도 파워트레인이 바뀐 이유 중 하나이며, IVT(CVT) 변속기로 바뀐 이유 역시 연비와 함께 기술의 발전으로 CVT 로도 지루하지 않은 드라이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직분사 엔진 대비 출력이 살짝 떨어졌지만, 체감하기는 힘들 것이라고도 전했다.



무난한 아반떼는 왜 과격해졌나?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더 뉴 아반떼' 는 '삼각떼' 로 불릴 만큼 삼각형의 뾰족뾰족한 디자인이 큰 특징이 되었다. 아반떼는 지금껏 200만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모델이었고, 더뉴아반떼는 1만대 정도 판매가 되었다고 한다. 사이즈로는 예전 1세대 쏘나타보다도 큰 사이즈가 된 아반떼! 많은 사람들이 첫차로 구매하는 아반떼는 첫차로서 기대가 큰 차량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뾰족뾰족 과격해졌을까?




아반떼는 상사와 능력 좋은 부하직원 사이에서 여기저기서 치이고 있는 회사원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소형 SUV 의 인기로 준중형차인 아반떼의 인기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이기도 했으며,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한 스파이시한 디자인 리프레쉬가 필요했었다고 한다. 특히, 혼다 시빅처럼 엣지있는 디자인으로 준중형 차량도 재미있는 자동차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고 한다. 같은 의미로 예전 YF 쏘나타와 아반떼 MD가 그랬다고 한다. 한마디로 강렬한 인상이 필요했다고 하는 것인데, 음식도 자극적인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비슷한 이유다.


솔직한 고백을 듣고 나니, 예상했던 바와 같아서 조금은 허탈했다. 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겠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는 것은 확실하며, 보는 각도에 따라서 괜찮아보이기도 한다.



무엇이 더 좋아졌을까?


나중에 시승을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겠지만, 일단 파워트레인이 바뀌면서 정숙함과 연비가 크게 향상되었고,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이 대거 탑재되어 준중형급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만족스러웠다. 서스펜션과 함께하는 핸들링 감각은 완성도 높았으며, 완성도 높은 핸들링으로 코너도 꽤 만족스럽게 돌아나가고 고속주행질감도 안정적이었다. 




소비자들은 끝없이 요구한다. 저렴한 가격에, 이것저것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은 다 넣어주어야 하고, 주행성능은 뛰어나야 하고 내구성도 좋아야 한다. 싸고 좋은 것은 없다. 가성비가 좋은 것은 있지만 말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아반떼는 꽤나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디자인은 아직 개인적으로는 어색하다. 하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고, 아반떼는 곧 좋은 가성비로 많은 인기를 끌 것 같다. 자세한 시승기는 나중에 더 오랜 시간 타보면서 확인하고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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