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테크데이’ 로 알아본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4가지 핵심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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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4가지 핵심기술

기아자동차가 더 기아 EV3 테크데이를 통해, 전기차 사용 경험을 향상시키는 첨단 전동화 기술들을 선보였다. 기아자동차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컴팩트 SUV ‘EV3’ 에 적용된 첨단 기술들을 소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아의 테크데이는 신차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들의 발표를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품을 전시하며, 첨단 전동화 기술들을 설명하는 행사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아이 페달 3.0과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THIN HVAC(공조 시스템) 및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과 신규 전기차 전원 제어 등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주행가능 거리 가이드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 81.4kWh 4세대 배터리와 향상된 R&H 성능 및 NVH 성능 등의 사양도 소개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에 적용된 다양한 전동화 기술은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아 연구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원들의 진심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테크데이를 통해 알아본 EV3 에서 주목할 첨단기술 중 4가지를 알아보자+.

 

 

아이 페달 3.0

아이 페달 3.0’ 은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회생제동 기술로,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과 감속 및 정차가 가능한 아이 페달(i-Pedal)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작동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0단계에서 3단계까지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스티어링 휠 좌측의 패들 시프트를 이용해 설정하면 되는데, 가장 강한 회생제동 단계에서만 아이 페달이 작동되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감속도로 조절할 수 있어 더욱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전기차에서 회생제동에 따른 승차감의 불편함을 이야기하던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으로,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기능 중 하나다. 특히, 후진시에도 아이 페달을 적용할 수 있고, 메모리 기능이 추가되어 일관된 운전 경험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THIN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THIN HVAC 에 주목할 이유는 크기가 혁신적으로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실내 거주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인데, 기존 공조 시스템 내부의 열교환기 배치를 세로형에서 가로 적층형으로 바꾸고, 내부 도어 구동 방식을 회전식에서 슬라이딩식으로 변경해 기존 시스템 대비 상하 크기를 33% 줄여 승객 발 거주 공간을 동승석 기준 6cm 더 넓혔다. 이렇게 크기를 줄이면서도 풍량을 증가시키고 소음과 소비전력을 낮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이다.

 

 

최적의 주행 성능을 위한 주행 가능 거리 가이드

기존에 표시되던 주행 전비를 기반으로 계산된 주행 가능 거리 외에 운전 스타일에 따라 도달할 수 있는 최대/최소 주행 가능 거리를 알려주는 주행 가능 거리 가이드EV3 에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 전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즉각적으로 알 수 있어서 전비에 도움이 되는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능인데, 이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동급 최대 수준의 81.4kWh 4세대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시 501km(롱레인지 17인치 기준)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것에서 최대 664km 정도의 거리까지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에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 간단하지만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만한 기술이다.

 

 

3세대 주파수 감응형 밸브

전기차의 단점 중 하나로 꼽히던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킨 ‘3세대 주파수 감응형 밸브기술 역시 주목할 만하다. 중소형 차급에 적합하게 개발된 주파수 감응형 밸브는 주로 고주파수 대역에서 형성되는 노면 주행 진동을 줄이기 위해 고주파수 진동을 감지할 경우, 진동을 더 흡수할 수 있도록 감쇠력을 조절하는데, 여기에 하이드로 G 부싱(내부의 유체가 이동하며 발생시키는 유체 저항으로 충격 에너지를 흡수해 진동 절연감을 개선하는 부품)을 적용해 일반 부싱 대비 충격 흡수 능력을 10배 높여 승차감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후륜쪽에 멤버스테이를 적용하고 L-브라켓을 추가해 차체의 구조강성을 강화해 차량 응답성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이다.

 

 

이 외에도 히트펌프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과 회생제동만을 활용해 자동으로 감속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기능 및 READY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유틸리티 모드를 POWER ON 상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 등 다양한 편의성과 성능향상을 꾀한 부분이 많다.

 

이렇게 테크데이를 통해 기아는 최신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한편,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이어 올 4분기 유럽시장 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테크데이의 마지막으로 QnA 몇가지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Q : EV3 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어디 제품인가?

A : 배터리 셀은 LG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Q. : 이미 전기모터는 NVH 를 신경쓰지 않아도 될 만큼 조용한데, 더 조용하게 만든 것은 EV3 를 위해 개발한 것인가?

A : 아예 새로 만들었다. 흡차음재 적용애 따라 소음 차이가 큰 만큼, 새로운 소재들을 적용했다.

 

Q. E-GMP 라 하는 플랫폼이 기존에는 후륜구동 기반 아키텍쳐였는데, EV3 E-GMP 라 할 수 있는가? 같다면 그 기준은 무엇인가?

A : E-GMP EV 차량에 쓰는 플랫폼을 통칭한다. EV 상품성을 만족시키는 것이 기준이다. 기존 800V 충전이 가능한 것 외에 400V 충전 역시 E-GMP 로 부르기로 했는데, 기술적인 것이 기준이 아닌, 전기차의 상품성을 만족하는지가 기준이다.

 

Q : 배터리가 롱레인지, 스탠다드 두가지가 있는데, 롱레인지 버전이 전비가 더 좋은 이유는 무엇이며, 17인치와 19인치의 전비가 모두 같은 이유는 무엇인가?

A : 롱레인지와 스탠다드 사양은 모두 같은 제조사의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용량이 다르다. 용량이 달라 전압이 달라지며, 이에 따라 모터 효율이 달라지게 된다. 그래서 스탠다드의 경우에 롱레인지보다 전비는 낮게 나오며, 17인치, 19인치 차이가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아 전비가 같다.

 

Q. ICCU 관련 걱정들이 많은데, EV3 는 괜찮은가?

A : EV3 400V 기반으로, ICCU 도 새로워졌고, 기술적 난이도가 낮아 안정성이 높고 품질적 완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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