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신차와 컨셉트카
- 자동차 뉴스
- 2024. 6. 28. 15:23
2024 부산모빌리티쇼 시작!
2024년 7월 7일까지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 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다양한 신차들과 컨셉트카를 볼 수 있었다. 2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그리고, BMW 그룹코리아(BMW, MINI, BMW모터라드) 가 참여하며, 어울림모터스도 참가를 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어떤 차를?
현대자동차에서 주목할 차량은 첫 전기 경차 ‘캐스퍼 일렉트릭(CASPER Electric)’ 이다. 기존 캐스퍼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전면부 턴시그널 면발광 주간주행등(DRL) 과 후면부의 테일, 스탑 램프 등의 전동화된 디자인 요소들이 추가되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315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49kWh 급 NCM 배터리가 탑재되었다는 점이 점이 눈에 띄는데, 기존 소형차들과 비교해서 상당히 긴 주행가능거리가 특징이다.
경차의 혜택보다 전기차의 혜택을 강조한 ‘캐스퍼 일렉트릭’ 은 180mm 길어진 휠베이스와230mm 길어진 전장, 15mm 넓어진 전폭을 기반으로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트렁크고 기존 233리터 보다 47리터가 커졌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는 수소사업 브랜드 ‘HTWO’ 와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Grid’ 를 발표해 수소 산업의 밸류체인을 연결해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사업의 성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리고, 현대차의 다양한 EV 라인업들을 전시해놓은 한편,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콘텐츠들을 구성했고, 캐스퍼의 실내 시승행사와 함께 전시장 밖에서 아이오닉5 등을 시승할 수 있는 행사 및 N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N 스트릿 부산’ 을 개최해 누구나 일상에서 고성능 N 브랜드를 재미있고 짜릿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제네시스에서는 어떤 차를?
제네시스에서는 대형 전기 SUV 컨셉트카인 ‘네오룬’ 에 주목할 만하다. 미래를 향한 대담한 도전과 방향성을 담은 ‘네오룬’ 은 GV90 전기차의 예고편으로, B 필러가 없는 코치도어가 특징이며, 긴 휠베이스와 함께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은 연출하고 있는 것과, 온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2열 시트에 적용했다.
또한, 한국의 밤처럼 고요하면서 세련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미드나잇 블랙 & 마제스틱 블루’ 투 톤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디자인을 강조해 제네시스의 혁신적 모빌리티의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의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알리는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 를 지향하는 제네시스의 신규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 는 성능 뿐 아니라, 최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융합된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차량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는 제네시스는 이번에는 제네시스 두 줄 디자인을 활용한 크레스트 그릴과 측면으로 이어진 두줄 라인이 리어 휀더의 볼륨감까지 더욱 강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후면부는 타원 형태로, 제네시스만의 두 줄 디자인과 어우러져 더욱 강인한 인상을 보여주면서 과격해보이는 리어 윙 스포일러와 디퓨저 등을 통해 안전감 있는 고속주행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 외에도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전시하는 등, 제네시스만의 비전과 컨셉과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고 있다.
기아자동차에서는 어떤 차를?
기아 부스에서 관심있게 볼 것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기아 브랜드 첫 픽업트럭 모델인 ‘타스만’ 이다. ‘타스만’ 의 위장막 모델을 공개하면서 자세한 제원들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5년에 내연기관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이고, 2026년에는 전기 픽업트럭으로 공개한다고 한다.
그리고 관심있게 볼 공간은 바로 PBV 전용 특화 존으로, CES 2024 에서 처음 선보인 PV6 와 소형 PBV PV1, 대형 PBV PV7 등 총 3종의 컨셉을 공개하고 PBV 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보여주었는데, 2025년 출시 예정인 PV5 는 도심 인프라에 적합한 크기와 공간으로 헤일링(Hailing, 차량 호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최적화된 모빌리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외에도 PV1 과 PV7 은 물류 및 도심에서 최적의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외에도 기아자동차는 다양한 전기차 대중과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으며, 고객 중심과 사람 중심의 더 나은 내일을 향상 움직임이라는 콘셉으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기술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 오로라1 프로젝트? 그랑 콜레오스!
정말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든 르노 ‘오로라1’ 이 공개되었는데, 국내 출시명은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 로,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4,780mm 의 전장과 2,820mm 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2열 공간까지 동급에서 가장 긴 320mm 의 레그룸을 확보하고, 트렁크 공간은 2열 폴딩시 최대 2,034리터까지 활용 가능하다.
전면부 그릴은 로장주 엠블럼을 닮은 시그니처 패턴을 차체와 동일한 패턴으로 구성해 강렬함을 강조하고, 에스프리 알핀은 알핀의 시그니처인 블루 컬러를 활용해 실내외 디테일들을 강조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새로운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 용량 1.64kWh 의 배터리에 하이브리드 전용 1.5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최고 245마력의 출력과 전기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고, 40km/h 이하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75% 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성능을 보여준다.
그리고, 일반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터보직분사 엔진을 사용하고, 2WD 및 4WD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12.3인치 TFT 클러스터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및 조수석에도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구성했으며, 퀄컴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 를 적용한 점과 25.6인치 증강현실 HUD 를 제공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세닉 전기차와 르노5를 전시하고 있지 않다는 것과 7월 14일부터 CJ 슈퍼레이스 경기에 나오는 알핀 A110S 에 대한 언급이나 전시가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도 야외에서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XM3 및 QM6 등을 체험할 수 있다.
BMW 에서는 어떤 차를?
BMW 에서는 ‘BMW, 넥스트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각. 즐거움은 영원하다’ 라는 주제로 궁극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하는 신형 M4 를 공개했다. 모터스포츠의 본능을 자극하는 신형 M4 는 새롭게 디자인된 M 단조 경량합금 휠과 스티어링 휠 및 BMW 운영체제 8.5를 탑재했다. 또한,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으로 530마력에 제로백 3.5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신형 M4 는 국내에 하반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iX2 전기차를 공개했는데, BMW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AC(Sport Activity Coupe) 모델로 5세대 eDrive 시스템을 적용했다. iX2 eDrive20 은 시스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 25.5kg.m 의 토크를 내며, 제로백 8.6초에 64.8kWh 배터리로 1회 충전시 478km(WLTP 기준)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최신 운영체제인 BMW OS 9 이 적용되었고, TMAP 이 기본 탑재되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노이어 클라쎄를 선보였는데, 전동화와 디지털화, 순환성에서 혁실적인 기술을 보여주는 모델로, 스포츠 세단 특유의 우아한 라인과 함께, BMW 그룹이 선보일 디지털화의 미래까지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MINI 에서는 어떤 차를?
이미 국내에서 공개된 미니(MINI) 의 미니쿠퍼 모델과 신형 컨트리맨 역시 주목할 만하다. 뉴 올일렉트릭 컨트리맨은 순수 전기 SAV 로, 깔끔하게 다듬어진 디자인에 첨간 기술과 고급 소재를 사용한 실내가 특징인데, 원형 OLED 가 적용되어 눈길을 끈다. 삼성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240mm 의 지름이 상당히 크며, 빠른 반응과 UI 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고, 두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로 최고 313마력, 최대 50.4kg.m 의 토크를 발휘하고, 66.45kWh 배터리와 All4 사륜구동 시스템을 더했다.
뉴 올 일렉트릭 미니쿠퍼 역시 전시되어 있는데, 미니만의 짧은 보닛 길이와 오버행. 긴 휠 베이스 및 커다란 휠이 미니만의 정체성을 저해주고 있고, 원형 OLED 를 탑재하는 등 감각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BMW 및, 미니, 모토라드 뉴 M1000 XR 등 총 18가지 모델들을 전시하고 있으니,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다.
스피라에서는 어떤 차를?
어울림모터스의 스피차 크레지티2는 12년만에 출시되었는데, 지난 2015년에 폐업한 이후 소식이 없다가 지난해 6월부터 사업 재개를 하고, 크레지티2를 공개했다. 풀 카본 바디를 사용해 기존 스피라보다 180kg 이상 경량화를 달성하고, 2.5리터 싱글터보 엔진에 8단 DCT 를 적용해 최대 508마력의 출력을 보인다고 한다. 스포츠카다운 직선의 날카로운 라인과 함께, 골프백 2개, 보스턴백 3개도 싣고 다닐 수 있는 실용성까지 더한 점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다. 하지만, 점차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과 일부 브랜드들이 참가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 각 브랜드들의 컨셉트카와 신차들이 궁금하다면 7월 7일까지 열리는 부산 모빌리티쇼를 통해 관람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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