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2024년 7월,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기나긴 장마와 폭염으로 고생하면 2024년 7월 국산차 내수판매량은 살짝의 변화들만 있었다. 7월현대자동차의 내수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합 5만 6,009대를 기록했고, 기아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4만 6,010대를 판매했다. KG모빌리티는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4,237대를 판매했으며, 한국지엠은 전년 동월 대비 46.9% 감소한 2,199대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르노코리아는 1,469대의 내수판매량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8%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이제 각 브랜드별 2024년 7월 내수판매 1위 모델은 어떤 차량인지 살펴보자(상용부문 제외)

 

 

기아자동차 국내판매 1위, 쏘렌토

쏘렌토가 결국 또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카니발이 판매 1위를 했지만, 곧바로 쏘렌토가 7월 한달동안 7,596대를 판매하며 다시 내수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카니발은 7,050대, 스포티지 6,235대, 셀토스 5,489대, 레이 4,384대, K5 2,702대, K3 1,373대 등이 판매되었다. 풀체인지 모델도 아닌 쏘렌토가 계속 꾸준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어 올해 판매 1위 모델은 쏘렌토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

 

 

현대자동차 국내판매 1위, 그랜저

지난 7월 현대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그랜저’ 로, 6,287대가 판매되었다. 6월 가장 많이 판매되었던 쏘나타는 5,532대가 판매되었고, 이어서 아반떼 3,975대, 싼타페 5,248대, 투싼 3,124대, 코나 2,412대, 캐스퍼 3,425대 등이 판매되었다. 그리고, 팰리세이드는 1,316대가 판매되었는데,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기대감으로 차량 구매를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제네시스 국내판매 1위, GV70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GV70 이 3,83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 이어서 G80 3,143대, GV80 2,837 대가 판매되었다.

 

 

KG모빌리티 국내판매 1위, 토레스

여전히 KG 모빌리티의 판매량을 이끌고 있는 모델은 ‘토레스’ 로 7월 한달동안 1,310대가 판매되었다,. 이어서 렉스턴 스포츠 1,193대, 토레스 EVX 778대, 티볼리 649대, 토란도 106대 등이 판매되었다. 수출물량은 감소한 것과 비교해 국내 판매실적이 좋아지긴 했는데, 지난달 15일에 시작한 액티언 사전예약이 첫날에만 1만 6천대를 돌파하고, 일주일만에 3만 5천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판매량이 기대가 된다.

 

 

한국지엠 국내판매 1위, 트랙스 크로스오버

여전힌 한국지엠의 판매량을 이끈 모델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로, 7월 한달동안 1,606대가 판매되었다. 이어서 트레일블레이저 350대, 트래버스 106대, 콜로라도 65대 등이 판매되었다. 콜로라도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한국지엠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을 기대했지만, 콜로라도만 반짝 인기가 있었고, 여전히 신모델 출시가 필요하다.

 

 

르노코리아 국내판매 1위, QM6

지난 6월 그랑 콜레오스의 출시와 함께 르노코라아의 인기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남성혐오를 뜻하는 손가락에 의해 타노스의 핑거스냅처럼 전월 대비 르노코리아의 판매실적은28% 감소했고, 판매량을 이끌던 아르카나는 전월 1,150대의 판매량에서 680대로 40% 넘게 확 줄었다. 그리고, 판매량에서 큰 변화가 없었던 QM6 가 어부지리처럼 738대로 6월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신차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르노코리아의 확실하지 못한 대응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망가져버렸고, 미래 고객까지 잃어버렸다. 사과나 대응의 타이밍은 이미 놓쳤으니, 앞으로 그랑 콜레오스를 준비했던 것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야만 겨우 회복이 될까 말까해 보여 앞으로도 실적은 크게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로 자동차 시장은 큰 성장세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여전히 SUV 가 강세인 모습이며, 전기차의 성장 또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잘 판매되는 차량들이 있는 만큼, 고객의 마음을 훔칠 차량들이 계속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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