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포르쉐 718 박스터/카이맨 단종

 

굿바이 박스터, 카이맨

포르쉐가 718 박스터와 카이맨을 올해 7월부터 유럽에서 단종시키기로 결정했다. 보급형 포르쉐로 꾸준한 인기를 받아왔던 차량들이었는데, 예정보다 더 빠른 단종을 결정한 것이다. 이렇게 빠른 단종의 이유는 '사이버 보안 규정' 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포르쉐는 박스터와 카이맨이 이런 새로운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해 이에 대한 비용을 쓰는 것보다, 단종을 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이맨 GT4 RS 와 박스터 RS 스파이더는 생산량이 많지 않고 제한되어 있어서 예외라고 한다.

 

 

박스터와 카이맨을 단종시키고 나서는, 2025년부터 순수 전기차 모델로만 판매를 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마칸에도 적용된다고 한다. 이러한 모델 단종은 아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새 모델이 곧 나올 것이라는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물론, 유럽에 국한된 정책인 만큼, 다른 나라에서는 당분간 계속 만나볼 수 있다. 

 

---

<추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