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싼타페, 실물로 보니 독창적 존재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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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만나본 ‘디 올 뉴 싼타페’ 소감은?

현대자동차가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디 올 뉴 싼타페’ 를 공개하면서 설명회를 열었다. 5년만에 선보이는 5세대 싼타페로 지금까지의 싼타페와는 다른 모습과 컨셉으로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중형 SUV 답게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들을 선보였다.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 컨셉은?

1세대의 싼타페는 아웃도어를 강조한 모델이었지만, 2, 3, 4세대 싼타페는 도심형 SUV 였고, 다시 5세대에서는 1세대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헤리티지 정신을 이었다. 2,815mm 의 더욱 길어진 휠베이스와 4,830mm 의 전장은 강인한 디자인 만큼이나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전면부의 ‘H 라이트’ 는 현대차의 엠블럼을 재해석했고, 높은 후드와 볼륨감 넘치는 휀더는 더욱 웅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이렇게 크고 각진 디자인에서도 공기저항계수가 0.29cd 라는 점에서 놀라웠는데, 단순히 디자인적인 요소 뿐 아니라, 기능적인 요소들에 대한 고민들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측면은 대담해진 루프라인과 함께 길어진 전장과 짧아진 프론트 오버행 및 21인치 대형 휠을 통해 더욱 와일드하고 견고한 느낌을 보여주며, C 필러에는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 이 적용되어 루프랙 이용시 편의성을 높였다.

 

그리고, 후면부는 전면부와 함께 ‘H 라이트’ 를 통해 통일감 있고 존재감 넘치는 모습인데, 개인적으로는 아반떼나 쏘나타, 그랜저처럼 수평형으로 길게 하나처럼 늘어진 형태의 H 테일램프가 더욱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었다.

 

테일라이트의 위치에 대해서도 많은 말들이 오고 갔는데, 테일게이트의 개방감을 높이다보니, 테일게이트 자체가 커졌으며, 리어램프와 리프트의 간섭을 고려해 테일라이트가 하단부로 내려가게 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중들이 느끼는 비율적인 모습은 만족스럽지만은 않다.

 

실내도 넓어졌다

디 올 뉴 싼타페는 전장 4,830mm(+ 45mm), 휠베이스 2,815mm(+ 50mm), 전폭 1,900mm(기존과 동일), 전고 1,720mm(+ 35mm) 로 더욱 넓어진 공간을 갖췄고, 725리터의 트렁크 용량으로 골프가방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실을 수 있고, 2열과 3열시트를 모두 접으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그리고, 3열 공간은 성인 남성이 앉아도 될 만큼의 공간이 나온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이렇게 넓은 트렁크 용량 외에도 신형 싼타페의 실내는 수평과 수직 이미지를 강조한 레이아웃으로 외형 디자인과 잘 어우러져 있으며,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모습들이 보인다.

 

실내에도 H 형상의 디자인이 대시보드와 송풍구 및 시트에도 적용되어 있는데, 너무 과한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긴 하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나파가죽 시트와 함께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사용해 실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게 하였고, 쏘나타에서 선보였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운전자의 시인성과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엠비언트 무드램프가 도어트림 하단, 크래시 패드 가니쉬,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 등에 적용되어 안락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준다. 그리고, 3열까지 총 12개의 컵홀더가 있고, 물병을 넣을 수 있는 포켓까지 수납공간은 화려하다.

 

이 외에 1열에 에르고 모션 시트와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적용되어 운전의 피로를 줄여주며, 2열에도 전동 리클라이딩 독립 시트를 장착해 전동식 폴드 앤 다이브 기능으로 쿠션 각도 조절이 가능해 릴렉션 모드까지 구현할 수 있다(6인승 전용)

 

 

또한, 2, 3열에 짐을 많이 실어 후방 시야가 가려질 경우를 위해 디지털 센터 미러를 탑재했는데, 팰리세이드에서 봤던 것과 동일하다. 그리고, 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과. UV-C 살균소독 트레이가 있으며, 멀티 콘솔박스를 최초로 적용해 1열 및 2열 양방향에서 모두 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신형 싼타페는 이런 것들 외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e hi-pass,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등을 통해 모빌리티 시대의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공하며, 지문인승 시스템, 디지털 키 2, 애프터 블로우 및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의 첨단 운전보조 및 편의/안전사양들을 대거 탑재해 놓았다. 하지만, 기존 싼타페에 있었던 터레인모드 버튼은 없어졌다.

 

선택지는 2가지!

신형 싼타페는 2.5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11.0km/ℓ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235 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엔진 최대 토크 27.0kgf∙m)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 2.5 터보 가솔린은 18인치 타이어, 2WD /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18인치 타이어, 2WD 기준 // 1.6 터보 하이브리드 연비는 산업부 인증 완료 후 공개 예정).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10월 초 정도에 출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형 싼타페는 정숙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 차체 강성을 보강하고 차량 실내 바닥 카페트에 흡음 패드를 적용했으며 크로스멤버 전/후방에 하이드로 부시를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 적용되었던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탑재해 전동화 모터 기반의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라이드는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 통과 시 차량이 운동 방향과 반대 방향의 관성력을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시키며, 이핸들링은 모터의 가감속으로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해 조향 시작 시 주행 민첩성을, 조향 복원 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

 

 

 

자세한 시승기는 추후 미디어 시승 등을 통해 별도 확인해볼 예정인데, 새로운 ‘디 올 뉴 싼타페’는 아웃도어 라이프와 패밀리카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잘 어울릴만한 SUV 다.

 


※ 디 올 뉴 싼타페 제원표

 

구 분 디 올 뉴 싼타페
전 장(mm) 4,830
전 폭(mm) 1,900
전 고(mm) 1,720
(*루프랙 1,770)
축 거(mm) 2,815
엔진 형식 2.5 터보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배기량
(cc)
2,497 1,598
최고 출력
(ps)
281 180
(시스템 최고 출력 235)
최대 토크
(kgf·m)
43.0 27.0
(시스템 최대 토크 37.4)
연비
(km/ℓ)
11.0 산업부 인증 완료 후 공개 예정

(※ 2.5 터보 가솔린은 18인치 타이어, 2WD /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18인치 타이어, 2WD 기준)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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